[수료 후기]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과정 자세한 후기

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3기 수료생의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Jul 26, 2024
[수료 후기]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과정 자세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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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수료생의 입으로 직접 전달하는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수료생 개인 블로그에 발행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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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 계기

2022년 하반기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Andorid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나, 학습 방향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드몽키가 되지 않으려면 단순히 기능만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영상을 보고,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코드를 살펴보고 구현 방식에 있어서 공식 문서에 제시된 100% 가이드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했다.
코드몽키가 되지 않으면서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학습 방법을 혼자서는 도저히 떠올릴 수 없어서, 현업 개발자분들이 9 to 9으로 상주한다는 문구를 보고 내일배움캠프 참여를 결심했다. 올해 1월에 작성한 TIL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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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점

9 to 9으로 상주하시는 튜터 님들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 시니어 개발자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질문을 통해 다른 시각을 배울 수 있고 학습 키워드도 많이 배울 수 있다.
학습에 어려움이 있으면 담당 매니저님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신다.
프론트, 백엔드, UX/UI 디자인 트랙이 있다. 이 분들과 함께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깊이 있는 개발경험과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4년 3기 기준으로는 다른 트랙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다.)

3. 단점 & 내일배움캠프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 해볼까? 싶은 비전공자에게
비추천한다. Android Native 직무 신입을 뽑는 인원이 원래도 적었지만,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더 적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공자와 경쟁해야 하는데, 커리큘럼에서 제시하는 학습만으로는 겉핥기식으로 경험만 하고 끝날 것이다.
"커리큘럼 말고 스스로 학습할 거리를 찾아서 더 열심히 할 건데요?"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재능이 있어서 또는 나와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서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지 모른 채로 시간만 흘러갈 수 있다. 공식 문서도 있고, Udemy에 잘 정리된 강의들도 있지만, 초심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친절하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Do it!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책으로 Android에 처음 입문했다. 책을 다 읽은 시점에 회사 공고를 보니, MVVM, 클린 아키텍처, TDD 등이 적혀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관련 자료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고, 코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자료는 없었다. 회사에서 요구하니까 배우고 싶었지만,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몰라서 포기하고 6개월 동안 Java 개념 서적(당시에는 Kotlin이 대중화되기 전이였다.)과 Do it 책만 반복해서 읽었고, 그 결과 성장하지 못했다.
커리큘럼에서 내가 이전에 겼었던 'Why'와 'How'를 해소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내가 재능이 없어서 스스로 깨닫지 못한 점도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는 무조건 시간 낭비라는 의미는 아니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전공자에게
커리큘럼이 비전공자도 끝까지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학습을 하지 않고 주어진 과제와 학습 자료에만 의지한다면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개인학습을 위한 별도의 강의나 책을 구매하여 학습하고, 상주하시는 튜터님들에게 배운 내용에 대해 질문하며 학습 키워드를 배우는 방식을 추천한다.
정말 열심히 하고자 한다면, 내일배움캠프보다는 항해99가 더 적합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내일배움캠프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일배움캠프에서는 각 학습 주차마다 다른 팀원분들이 배정되고, 개인 과제와 더불어 간단한 팀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팀원 분들과 코드를 통해 기술적인 논의를 하고자 했으나, 팀 편성은 각자의 실력이 골고루 섞이도록 배치되고 커리큘럼 초중반에는 아직 배우지 않은 것을 구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있어, 깊이 있는 논의가 어려웠다.
내일배움캠프 매니저님들의 이력을 보면 대부분 항해99를 수료한 분들이다. 그래서 매니저 님들이 얘기해 주시는 경험이나 사례들은 학습하는 환경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Android 과정은 항해 99에 없다.

4. 추천하는 내일배움캠프 학습 가이드

1) 사전 캠프 기간(약 1달)에 Kotlin 개념과 Android 기본 지식 학습하기
본캠프 교육 기간이 4개월로 짧기 때문에, 기본을 미리 갖추지 않으면 교육 기간 내내 기본만 익히다가 끝날 것이다. 따라서 최소한 'Kotlin In Action' 9장 제네릭스까지는 읽고, 'Do it! 안드로이드'와 같은 따라 하기 책으로 Android 기본 지식을 모두 학습한 후 본 교육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2) 실전 프로젝트에서 MVP 배포 신경 쓰지 말기
총 6주 기간 중, 3주 차에 플레이스토어 비공개 테스트 심사를 위한 MVP 일정이 잡혀있다. 이 일정을 의식해서 대충 개발하지 않았으면 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6주가 끝나더라도 개발을 이어가면 된다.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포트폴리오지, 배포가 아니다. 실제 사용자가 있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선한 배포 경험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기획력이 좋아야 하고, 마케팅도 해야 하는데, 6주라는 기간 내에 개발과 이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목표로 삼아 깊이 있는 개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실전 프로젝트 팀 배정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확실하게 말하기
이 부분 때문에 실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했다. 실전 프로젝트를 하기 전, 매니저 님과 여러 차례 상담을 하는데, 이때 본인이 생각하는 팀프로젝트의 방향과 본인의 실력을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고, 정말 열정적으로 개발하고 싶은 팀원을 원한다는 내용을 상담 과정에서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팀원으로 오게 된 분들도 같은 생각을 가진 팀원이라고 생각하고 개발을 시작했으나, 부담스러워하는 팀원이 있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하는 지향점이 달랐고, 같은 팀으로 배정된 이유는 팀 배정을 위한 상담 과정에서 목표를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단지, 성향이 맞는 팀원이 배정되었을 때 서로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 |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3기 수료생 편집 | 김진원 팀스파르타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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