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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 후기] 내일배움캠프 선택 이유부터 달라진 점까지

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안드로이드 3기 수료생의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Jul 26, 2024
[수료 후기] 내일배움캠프 선택 이유부터 달라진 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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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수료생의 입으로 직접 전달하는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수료생 개인 블로그에 발행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글 바로가기
 
4~5개월간, 2024년 상반기의 모든 일상을 바친 캠프가 드디어 끝났다.
안 끝날 것 같았지만 끝났다
안 끝날 것 같았지만 끝났다
최종발표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제야 체력도 회복하고 글을 쓸 여력이 생겨서 찬찬히 회고를 적어보려 한다.
최종프로젝트에 대한 말을 하기 이전에 일단 내일배움캠프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를 먼저 말해보겠다.

(1) 선택 이유

우선 나는 만들고 싶은 안드로이드 어플이 명확히 있었다. 그걸 만들기 위해 독학을 시도하던 시점이었고, '아예 부트캠프를 들어가서 힘들게 배워보는 건 어떨까?' 란 생각에 테킷/멀 캠/싸피/내배캠 등등의 각종 부트캠프 정보를 수집하고 다녔다.
공통적으로 보게 된 얘기는 "어딜 가든 결국 본인에게 달렸다"는 글이었다. 개발자라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강의나 학습자료 이외에,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구글링 하며 기술을 익혀야 하며 그 습관에 따라 본인이 캠프를 유의미하게 졸업하냐 마냐가 갈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장 배울 수 있는, 상반기에 시작하는 캠프 중에 내배캠이 제일 끌려서 고르게 됐다. 제일 크게 느꼈던 장점은 (1)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빡세게 4개월간 굵고 짧게 한다는 느낌과, (2) ZEP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통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트랙 3기에 합류하게 됐다.
(참고로 난 시작 바로 직전에 합류했는데, 한참 전부터 합류하신 분들은 먼저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프로젝트까지 하고 계셨다. 최종 때까지 봤을 때 이 사전참여 여부가 발전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 본인 노력에 달렸다.

(2) 베이스

안드로이드, 코틀린에 대한 베이스 전무
CS 기초 지식은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기에 딱 고정도
4년제 문과를 졸업하여 개발과는 관련 없는 분야로 취직하고, 일하면서 컴퓨터공학을 추가로 전공했기 때문에 비전공자에 가까움
유니티, C# 아주 살짝 깔짝여봄
html, css에 대한 지식 있는 정도
그냥저냥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많고, 만드는 거 좋아하는 비전공자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3) 내일배움캠프 장점

장점 1. 튜터님의 존재
캠프 내에 튜터님들이 여럿 계신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을 때 바로 튜터방에 가서 질문을 할 수 있고, 바로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는 나중에 슬랙(Slack) 으로라도 알려주신다. 요즘은 GPT4가 많은 부분의 질문을 해결해 주지만, 여전히 명백한 오답을 알려주거나 모호한 문제, 딥한 코드에 대해선 해결이 어렵다. 따라서 튜터님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된다. 수준별 반도 중간에 나눠지는데 (베이직, 스탠다드, 챌린지) 해당 수업과 과제까지 따라가다 보면 많이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장점 2. 내 의지와 상관없이 따라가야 하는 과제와 프로젝트 〉 고속 상승
이래서 부트캠프를 하는구나라고 느낀 명백한 장점이다. 혼자 공부했더라면 이렇게 빨리 성장을 못했을 거고, 어려운 부분에서 막혔다면 짜증 나서 열정이 식는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었을 거다. 그런데 부트캠프는 명확한 과제/프로젝트 기한이 있기 때문에 안 돼도 되게 하라' 마인드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내 가 이해 못 한다고 해서 캠프 커리큘럼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계속 공부를 하게 된다. 사실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나아가 타보면 긴가민가 했던 앞부분이 저절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책으로 독학하는 것과 과제/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직접 겪는 건 그냥 천지차이다.

(4) 내일배움캠프 단점

장점만 쓰면 섭섭하니까 단점도 쓴다. 물론 이 단점들을 차치하고, 난 내배캠에 합류하게 된 것에 어떤 후회도 없다.
단점 1. 비대면 소통의 한계
사실 장점이자 단점인데, 결국 비대면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어떤 한계점이 있다. 후반부에는 못 느꼈는데, 이걸 제일 크게 느 낀 건 오히려 극초반부였던 온보딩/문법 주차 때였다. 코틀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끼리 모여서 팀이 생기다 보니, 서로 뭘 해야 할지도 몰라서 우왕좌왕하며 '여긴 방임형 교육인가' 느꼈던 부분이 있었다. 이때를 잘 넘어가고 주어진 부분에 대해서 잘 따라간다면 문제가 없는데, 이 '혼자 학습에 대해 정확히 감을 못 잡는 분들은 초기 적응에 힘들어 보였다. 그리고 대면이었으면 팀원들과의 소통, 친교에 대해서도 훨씬 편했을 텐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물론 내가 겪어온 팀들 은 모두 좋긴 했다.
단점 2. 건강이 안 좋아짐
미리 개발자 체험이라면 체험인 거긴 한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팀플 하면서 호소하셨던 문제다. 물론 나도 뼈저리게 겪었다. 몇 개월 간 집에서 최소 12시간을 매일 앉아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온갖 디스크가 터지고, 거북목이 되고, 몸이 약해지고 가늘어진다.
자기 관리 잘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대부분의 팀원이 겪었던 문제였다. 아무래도 6시에 끝나는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시 간이 매우 긴 편이라 더욱 운동/자기관리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새벽 3시 33분까지 개발하기
새벽 3시 33분까지 개발하기
특히 최종 프로젝트 때는 사실 9to9는 기본이고... 6주 동안 제때에 퇴근한 때가 드물다. 대부분 밤 10시 11시, 어떤 날은 사진처럼 새벽 4시까지 구현하다가 다음날 다시 9시에 나오고 이런 패턴을 지속하다 보니 건강이 팍팍 나빠지는 게 느껴졌다.
(의무는 아니긴 한데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 다들 자발적으로 늦게까지 한다.)

(5) 그래서 뭐가 달라졌나?

그래서 이 캠프로 뭐가 달라졌냐가 이제 제일 중요할 텐데
안드로이드 개발 실력
포폴에 남을 수 있는 프로젝트와 팀플 경험
개발에 대한 자신감
이 세 개가 제일 크게 느껴진다. 안드로이드 개발 실력
당장 캠프에 합류한 초창기에 쓴 TIL의 앱과 지금 최종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면 패키징 구조나 때갈이 다르다. 처음 합류하고 썼던 TIL(링크)와 아래 최종프로젝트를 비교해 보라. 옛날에 작성해 놓은 글들을 보면 '뭐 이런 것까지 메모를 해놨을까?' 싶지만 그때의 나에겐 그게 어려웠던 거다.
프로젝트와 팀플 경험 4~5명이 모여서 아이디어, 프로젝트 기획부터 디자인, UVUX, 개발, CA와 배포까지 모든 걸 다하며 정말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걸 혼자서 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이서 같이 하고, 부팀장으로서 팀의 일정관리나 의견공유도 들어보며 '여러 명이서 하 는 프로젝트, 팀이란 건 이런 거구나'이럴 땐 이렇게 해야겠구나라는 경험을 많이 쌓게 되었다. 지금도 우리 팀은 따로 최종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키면서 Jira라는 협업툴을 쓰고 있는데, 정처기로만 접했던 스프린트 개발 방법론이 실무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개발에 대한 자신감 난 취준생도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온 사람이라 현실적으로 내가 기존에 하던 직무를 버리고, 내가 생각하고 원하던 분야로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수강을 하고 최종프로젝트까지 수행하고 나니 개발 공부가 꽤나 재밌고 잘 맞는다고 느껴졌다. 내일배움캠프 덕분에 경험도 적성도 찾게 된 셈이다. (사실 피그마를 많이 다루면서 UI/UX 쪽에도 관심이 생겼다)

(6) 최종프로젝트, 그리고 수상

캠프 생활을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다면 단언컨대 이 최종프로젝트다. 최종프로젝트는 부트캠프의 꽃이다. 이전까지 배워온 모든 내용/팀프로젝트들은 빙산의 일각이고, 정말 원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아키텍처부터 기술스택까지 배우지 않은 내용들을 집약해서 만들어가는 이 최종 6주가 캠프에서 진행된 모든 시간 중 제일 가치 있었다. 나는 부팀장으로서 이번 최종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다른 팀은 모르겠지만, 우리 팀의 팀워크는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notion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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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썼던 아키텍처와 기술스택
우리가 썼던 아키텍처와 기술스택
 
982개의 커밋
982개의 커밋
그리고 그 노력도 인정 받았다.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상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상
고생한 우리 팀원들
고생한 우리 팀원들
그리고 감사하게도, 개인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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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투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이 같은 경험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팀 구성 같은 것도 운일 수 있다. 나는 다행히 매번 괜찮은 팀원들을 만났고, 특히 최종프로젝트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우리 팀은 최종프로젝트를 여기서 더 발전시키기로 생각했고, 캠프가 끝난 지금도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젝트 Jira
프로젝트 Jira
사실 캠프 뒤에도 취업주차라든지 따로 스케줄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신청했던 창업 관련 국가사업 서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고, 프로젝트 고도화도 해야 하며, 새로 배우고 있는 게 꽤나 많아서 일단 이력서 코칭은 뒤로 미뤘다.

(7) 결론

본인이 정말 배울 의지가 강력하고, 통학보단 집에서 몰입하고 싶고, 주어진 강의나 학습 자료 이외에도 혼자 열심히 공부하실 생각이 있는 예비 안드로이드 개발자라면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매우 추천한다. 끝
 
글 |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3기 수료생 편집 | 김진원 팀스파르타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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