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디자이너의 업무,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 등 취업 준비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현직 디자이너에게 물어봤습니다.

Nov 23, 2023

Contents

Q. UI/UX 디자이너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각각 어떻게 다른가요?Q. UI/UX 디자이너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Q. UI/UX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Q. UI/UX 디자이너로 취업하려면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포트폴리오는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Q. 독학으로도 UI/UX 디자이너가 될 수 있나요? Q. UI/UX 디자이너 취업을 위해 꼭 해야 하는 활동이 있나요?Q. UI/UX 디자이너에게 퍼블리싱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요?Q. UI와 UX, 모두 챙기기 어려운데요. 한 가지만 선택한다면 무엇이 좋을까요?내일배움캠프가 취업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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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핀테크 스타트업 뱅크샐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박진희입니다. UI/UX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면 UI/UX디자이너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 궁금한 것들이 많을 텐데요. 그동안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배우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Q. UI/UX 디자이너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각각 어떻게 다른가요?

UI/UX 디자이너는 다양한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UX 디자이너, GUI 디자이너, UI 디자이너 등과도 관련이 있고,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말도 자주 쓰이고 있죠. 각각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짚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UI 디자이너 : User(고객) Interface(소통을 위한 매개체) 디자이너의 약자로 시각적인 요소를 주로 활용합니다. 화면 간의 관계와 인터페이스의 구성을 디자인하는 것에 집중해요. 흔히 GUI디자이너,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UX 디자이너 : User(고객) Experience(경험) 디자이너의 약자로 유저의 경험을 설계하는 플로우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UX디자이너는 항상 사용자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하고 제품의 제품 경험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이죠

프로덕트 디자이너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위 두 디자이너와 완전히 다른 일을 하진 않습니다. 사실 UI/UX 디자이너를 모두 포함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말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히 디자이너가 UX나 UI 한 부분만을 다루는 게 아니라 제품 전반의 경험을 설계하고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Q. UI/UX 디자이너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UI/UX 업무는 산업 도메인마다, 기업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달라지는데요. 공통적으로 크게 3가지 업무가 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제품을 사용자들이 잘 쓰게끔 해야만 제품을 통해 이익을 만들어갈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끈질기게 유저들을 조사하고 분석해서 그에 맞게 디자인을 개선해 나가야 한답니다!

끊임없는 수정과 개선

UI/UX 디자이너는 정답을 한 번 찾는 걸로 그치지 않고 여정을 끊임없이 반복을 합니다. 앱을 예로 들자면,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간 내내 계속해서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성을 높여야 하죠. 이는 제품을 런칭할 때도 마찬가지로 우리 제품이 사용자에게 선택을 받는지 아닌지를 계속 테스트를 합니다. 어느 곳에서 호감을 얻었는지, 혹은 어떤 요인으로 인해 이탈이 일어나는지 분석을 하고 정비해서 다시 도전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

제품은 절대 혼자서 만들 수 없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기본적인 구성을 하지만, 제품의 크기나 복잡도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하기도 해요. 비즈니스 관계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비즈니스 매니저, 혹은 데이터를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애널리스트와 함께 일을 할 수도 있죠. 디자인 부문 내에서도 세분화 될 수 있는데요. 저희 뱅크샐러드에서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봐주시는 UX라이터라는 직군과 함께 일합니다!.

Q. UI/UX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일 잘하는 디자이너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개선을 반복하는 일이기 때문에 제품의 비전과 일치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메신저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고 약 2년 정도의 소요기간이 예상됩니다. 물론 2년을 전부 투자해서 시장에 선보일수도 있지만, 제품을 만드는 동안 사용자의 특징과 취향 그리고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짧은 시간 안에 피처를 작게 만들고 바로 시장에 테스트하며 개선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따라서 UI/UX 디자이너도 작은 작업들을 만들어 이어붙이면서 결국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역할을 잘해야하겠죠.

일 잘하는 디자이너는 다양한 협업자들 사이에서 의사결정을 잘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팀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일을 진행해내는 것이 결국 경쟁력입니다. UI/UX 디자이너는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을 잘 모아서 잘 활용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죠.

요즘 AI가 일자리를 대체하진 않을까 많이들 걱정하잖아요. 하지만 사용자의 문제에 공감하고 핵심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은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UI/UX 디자이너로 취업하려면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포트폴리오는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포트폴리오는 UI/UX 디자이너 취업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데요. 너무 어려운 것부터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채워나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도 너무 막막하다고요?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포인트를 짚어드릴게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 맨 위로 배치

포트폴리오를 검토할 때 첫 번째 프로젝트부터 매력적이지 않다면 다음 프로젝트에 눈길을 주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포트폴리오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 왔을 때 제품을 잘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빠르게 판단하기 위해서죠.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때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면접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해요.

참여한 프로젝트의 수보다는 완결성이 중요

포트폴리오로 회사에 왔을 때 무엇보다도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부터 끝까지 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아시다시피 조직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끌며 성과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개선 과정이 잘 드러나는 완결성 있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꼭 넣어야 합니다.

제출 전 맞춤법 확인은 필수

포트폴리오의 시각적인 부분에만 몰두하느라 텍스트는 부가적인 요소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나와 면접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인 만큼 내가 쓴 글이 제삼자가 봤을 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셔야합니다. 어필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챙기려 노력한다면 면접관들도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거예요.

Q. 독학으로도 UI/UX 디자이너가 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제가 만난 많은 디자이너 분들 중에서도 UI/UX를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UI/UX디자이너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짧은 시간 안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목표를 뚜렷하게 잡고 실력을 뾰족하게 키워가야 해요. 그래서 이런 내일배움캠프 같은 교육이 굉장히 유용한데요. 내일배움캠프는 UI/UX 디자이너로 현업에 계신 분들이 모여서 커리큘럼을 짜고 있고 강의를 만드는 데다가, 튜터링도 제공하다 보니 꼭 필요한 역량들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또 국비지원 적용이 되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평소에 UI/UX 직군에 관심이 있었거나 직무 전환을 생각하셨던 분들이 꼭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UI/UX 디자이너 취업을 위해 꼭 해야 하는 활동이 있나요?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의 클론 디자인이나 케이스 스터디를 추천드려요. 짧은 시간 안에 UI/UX 능력을 좀 올리기 위해서는 상용화된 제품을 참고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클론 디자인이란, 참고가 될 만한 화면을 피그마나 스케치 같은 디자인 툴로 똑같이 그려보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이 타이틀의 텍스트 크기가 얼마인지, 컬러는 어떤 걸 선택했는지, 섹션 구분 시 간격은 몇 픽셀인지 여러 가지 구조를 꼼꼼하게 살펴보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좀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결국 UI/UX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Q. UI/UX 디자이너에게 퍼블리싱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퍼블리싱 역량이 높을수록 디자인에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이유는 UI/UX 디자이너가 가장 가깝게 일하는 사람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이기 때문인데요. 기능 하나가 출시될 마다 자주 이야기를 나누게 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할 때 엔지니어나들과 소통하기 훨씬 쉽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만들어지는 방식을 이해한 디자인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요즘은 디바이스의 스크린 크기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를 만들어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반응형’으로 디자인을 해요. 그래서 디자인한 화면을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어떻게 구현할지 알고 있다면 당연히 거기에 맞춰 디자인을 할 수 있겠죠. 내일배움캠프 UI/UX 과정의 커리큘럼에서 기본 코딩을 알려주는 수업이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Q. UI와 UX, 모두 챙기기 어려운데요. 한 가지만 선택한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현실적으로 둘 다 하는 게 어렵다면 둘 중 어느 것을 했을 때 더 보람 있고 즐거웠나를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UI가 시각적인 부분이고 UX가 유저의 경험과 플로우를 좀 설계하는 것이라고 하면, 저는 경험을 설계하는 게 더 즐거웠습니다. 유저를 분석해서 어떤 경험을 제공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UX적인 부분에 기여를 더 많이 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일배움캠프를 통해서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 현직 멘토의 튜터링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내일배움캠프가 취업까지 함께하겠습니다

UI/UX 디자이너 취업을 꿈꾸고 있나요? 앞의 내용에도 나왔듯이 디자이너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하드 스킬만이 아니라, 소프트 스킬도 중요한데요. 내일배움캠프 UI/UX 디자이너 과정에서는 디자인 기본 지식을 탄탄히 쌓으면서도 팀 프로젝트로 협업하며 현직에 필요한 스킬을 기를 수 있죠.

우선 현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피그마로 디자인 기초 및 심화 역량을 키웁니다. 그리고 개발자와 협업을 하기 위한 기본 개발 지식 교육, 사용자 경험을 설계해서 좋은 디자인을 끌어내기 위한 디자인 인문 교육도 진행하죠.

빠른 성장을 도울 멘토링도 틈틈이 진행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직 튜터에게 질문을 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죠. 멘토들은 현재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효율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취업 지원도 무제한으로 제공합니다. 수료 이후에도 포트폴리오 첨삭, 모의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죠. 내일배움캠프와 함께 취업 시장에서 돋보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보세요.

*해당 내용은 11월 9일 내일배움캠프에서 진행한 ‘UI/UX 디자이너 취업의 A to Z’ 웨비나에서 발췌했습니다.

CREDIT 글 | 윤지현 객원 에디터

편집 | 박영경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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