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 언어가 뭐길래? Flutter와 함께 보는 인기 급상승 이유
Dart 언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걸까요? 앱 개발자들의 핫 키워드가 된 다트 언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ay 28, 2025
요즘 앱 개발을 검색하다 보면 ‘Dart(다트)’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띄죠. Dart는 구글에서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앱 개발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iOS와 Android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 ‘Flutter(플러터)’의 기반 언어이기 때문인데요. Dart가 어떤 언어인지, 어떤 맥락에서 개발되었고 왜 지금 이 시점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지, 그리고 앱 개발을 고민 중이라면 왜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 목차
- 앱 개발
- 다트(DART)
- 플러터(Flutter)
- 다트,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앱 개발
앱 개발은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배달앱, 쇼핑앱, SNS, 은행앱, 건강관리앱 등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앱을 사용하죠.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이 앱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 전체가 앱 개발입니다.
여기 쓰인다는 Dart, 무엇일까요?
다트(DART)
다트(DART)는 구글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앱, 웹, 데스크톱, 서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특히 요즘은 Flutter(플러터)라는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의 핵심 언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IDE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IntelliJ IDEA, VS Code 등 여러 곳에서 쓰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플러터를 활용하면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iOS와 Android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트가 그 기반 언어로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다트 언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트(DART), 어디서 나온 걸까
출처: Google Codelaps - Your first Flutter app
다트는 2011년, 구글에서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에 주로 쓰이던 자바 스크립트(JavaScript)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어요. 구글은 더 안정적이고, 더 빠르게 실행되고, 구조적인 웹 그리고 앱 개발이 가능한 언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로 Dart를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다트는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실행되기 어려웠고, 기존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에 이미 너무 많은 사용자와 프레임워크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본 목적이었던 자바스크립트를 ‘대체’ 할 수 있는 언어로서의 Dart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플러터(Flutter)와 다트
반전은 2017년 플러터(Flutter)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구글은 플러터라는 새로운 UI 프레임워크를 발표했고, 이를 구동하는 언어로 Dart를 채택하는데요.
플러터는 하나의 코드로 iOS와 Android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입니다. 기존에는 각각의 앱을 따로 만들어야 했던 것을, 플러터로 제작한다면 각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동시에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반 언어가 Dart였기 때문에 Dart 역시 함께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이죠. 플러터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면서 결과적으로 Dart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다트는 단순히 플러터를 위한 언어가 아니라, “현대적인 앱 개발을 위한 범용 언어”로 포지셔닝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플러터를 이용한 앱 개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iOS와 Android 앱을 동시에 개발하려는 기업,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 프론트엔드 개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 등에서도 Dart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구글 내의 여러 서비스들(Google Ads, Google Pay 등)에서도 다트와 플러터 기반의 앱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플러터(Flutter)
다트에 대해 소개하며 몇 번이고 같이 반복되어 나온 것, 플러터입니다. 플러터는 말씀드렸듯이 앱 개발 프레임워크이자 한 번의 개발로 안드로이드와 iOS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인데요.
기존에는 아이폰용 앱은 Swift로, 안드로이드용 앱은 Kotlin이나 Java로 각각 따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두 번 작업해야 하니 시간도 두 배, 비용도 두 배였죠. 그랬던 상황에서 플러터는 이 모든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기에 빠르게 앱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개발자들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코드 변경 사항이 빌드를 할 필요 없이 즉시 반영되게 하는 Hot Reload(핫 리로드) 기능, 레이아웃, 텍스트, 버튼, 애니메이션, 형태 등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높은 UI 구현성과 같은 장점으로 점유율 42%를 기록할 만큼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죠.
크로스 플랫폼?
플러터와 같이 플랫폼에 상관없이, 동시에 2가지 이상의 플랫폼에서 구동될 수 있게 하는 언어를 크로스 플랫폼 언어라고 부릅니다.
플러터와 크로스 플랫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도 읽어 보세요.
▶︎ 앱 개발의 핵심 Flutter(플러터): 장단점, 전망까지 총정리
다트,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다트(Dart)는 단순히 앱 개발 프레임워크 플러터를 쓰기 위한 언어로만 쓰이는 건 아닙니다. 플러터가 다트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Dart 자체도 확장성과 범용성 측면에서 재조명되고 있어요. 앱 개발 외에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모바일 앱 개발
가장 대표적인 활용 분야입니다. 플러터와 함께 사용하면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iOS와 Android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별도로 각 개발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Dart만으로 양쪽 플랫폼의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앱을 처음 만들어보는 입장에서도, 하나의 언어만 배우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웹 앱 개발
다트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처럼 다트 코드도 브라우저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변환할 수 있고, 특히 Flutter Web을 사용하면 기존 모바일 앱을 거의 그대로 웹으로 옮겨올 수도 있어요. 즉,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확장성이 있습니다.
데스크톱 앱 개발 (Windows, macOS, Linux)
Flutter는 모바일뿐 아니라 데스크톱용 앱도 개발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트로 만든 앱을 윈도우나 맥북에서 설치 가능한 실행 파일 형태로 빌드할 수 있고, 하나의 코드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율을 보여줍니다.
서버 개발 (백엔드)
아직까지 다트의 서버 개발 생태계는 파이썬(Python)이나 Node.js만큼 크진 않지만, Dart Frog 같은 프레임워크들이 등장하면서 플러터 기반의 프론트엔드와 연결되는 간단한 API 서버를 다트로 구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요. 같은 언어로 프론트와 백을 연결할 수 있다는 건 개발자 입장에서 생산성을 높여주는 포인트입니다.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MVP 개발
스타트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Dart + Flutter 조합은 빠른 MVP 개발에 아주 적합합니다. 디자인과 기능 구현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라, 혼자서도 비교적 빠르게 앱 하나를 완성할 수 있죠. 이런 경험은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큰 강점이 됩니다.
앱 개발자, 가장 최신 기술의 선봉에서 시작하세요
다트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 그 이상입니다. 앱 개발 환경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있는 Flutter 생태계의 중심 언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큰데요.
그러한 이유들로 플러터 개발자는 현재 앱 개발 시장에서 높은 수요치가 있습니다. 타 언어들에 비하면 최신 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기술 얼리어답터로 커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기회도 있죠. 그런 만큼 신입 공고도 많아 커리어의 시작에도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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