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취업 하나만을 위해 다같이 달리다보니, 학습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대학교 자퇴로 연이은 좌절을 겪었지만,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는 안드로이드 1기 수료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Jan 05, 2024
“오직 취업 하나만을 위해 다같이 달리다보니, 학습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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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를 중퇴하고 좌절과 무력 속에 살던 송규진 님. 선택의 폭도 너무 좁아져 다시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요. 규진 님은 내일배움캠프 안드로이드 1기를 수료한 이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앱 개발자를 꿈꾸며 열심히 취업 준비 중인 규진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내일배움캠프 합류 이전에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그동안의 삶 중 가장 큰 사건은 2년 전에 대학교를 중퇴한 것입니다.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해 프로그래머를 꿈꿨어요. 하지만 중퇴로 꿈을 접어야 했죠. 중퇴하고 나서 다양한 일을 경험했고 내일배움캠프 합류 직전에는 카페에서 알바를 했어요.
 
Q. 컴퓨터공학과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웠으니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부트캠프 합류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이유는 여럿이 공부하면 탄력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고 싶었죠.
그리고 코딩 공부를 혼자 하다 보면 모르는 것을 맞닥뜨렸을 때가 가장 문제인데요. 부트캠프에 합류하면 튜터나 동료 등 다른 사람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어드밴티지로 느껴졌어요.
 
Q. 다양한 부트캠프 중에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함께 운영하는 항해99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기 때문이에요. 대학교 중퇴를 고민했을 때 항해99에 합류할까 고민하기도 했고, 나중에 개발자로 취직한 친구가 항해99 수료생들은 공통적으로 깔끔하게 코딩을 한다, 능력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계속했거든요.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인 내일배움캠프도 당연히 괜찮겠다고 생각했죠.
 
Q. 개발자 부트캠프와 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수업은 어떻게 달랐나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은 굉장히 어려웠어요. 반도체, 서버 등 하드웨어 접근성이 높은 개발을 주로 배웠거든요. C, C++, 어셈블리 언어들을 배웠습니다.
부트캠프는 비교적 쉬웠어요. 취업을 위해 필요한 스킬만 딱 배우니까 개발만을 위해 몰입할 수 있었죠.
 
Q. 내일배움캠프의 학습 분위기는 어땠나요?
‘취업’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학습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게다가 데일리 스크럼 제도를 처음 알았는데,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오전에 목표를 세우고 오후에 다른 팀원으로 공유하다보니 다른 수강생들의 학습 진도를 보고 자극을 받기도 했고, 내가 몰랐던 것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기도 했습니다.
 
Q.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면서 힘들었던 일은 없었나요?
힘들었던 경험보다는 매니저 님 덕분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 상황은 있었어요. 두 번째 팀 프로젝트를 할 때 팀내에 트러블이 생겼는데, 매니저 님이 트러블을 바로 캐치하셨더라고요. 바로 일대일 면담을 진행해주셨고 그 수강생에 대한 조치가 빠르게 이뤄졌죠.
사실 팀 프로젝트를 하면 이런 일 때문에 감정 소비가 큰데 매니저 님의 밀착 관리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럼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는 언제인가요?
클론코딩 프로젝트 마지막 날이요. 프로젝트 기간 내내 새벽을 넘어서까지 개발을 했거든요. 마지막 날 모두 비몽사몽한 상태라 이미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어요. 포기하자는 이야기를 할 법도 한데 팀원 모두가 좀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흐리멍텅한 상태로 코드를 조금이라도 깔끔하게 하려고 했던 순간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Q. 내일배움캠프에서는 앱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데요. 어떤 단계가 가장 어려웠나요?
가장 고생했던 단계는 배포였습니다. 심사를 넣으면 ‘앱 실행이 안 된다’는 메시지만 계속 받았죠. 제대로 된 로그도 안 알려줘서 3일 동안 원인을 찾아 헤맸습니다. 버그를 고치고 심사 넣고, 고치고 심사 넣고, 이러기를 여러 번 반복했어요.
이렇게 며칠을 헤매다가 불필요한 난독화로 인한 오류라는 것을 알게 됐죠. 외부에서 보면 안 되는 정보를 난독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설정을 제대로 안 해서 앱 실행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난독화 해버린 거예요. 이 문제를 해결하자마자 바로 배포에 성공했죠.
 
Q. 수많은 개발자 중에 앱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뛰어난 접근성이요. 우리는 모두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잖아요.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게다가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에요. 내가 만든 것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죠.
iOS와 안드로이드 중에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2023년 하반기 기준으로 iOS의 점유율은 18%에 불과해요. 바꿔 말하면 안드로이드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그리고 iOS는 굉장히 닫힌 생태계인데 반해 안드로이드는 개발자에게 권한을 다 준 느낌이 들 정도로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 점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Q. 내일배움캠프를 이제 막 수료하셨습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최근 취업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긴 공백기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내일배움캠프에서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PM, QA 등 개발 역량으로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알려줘요. 이렇게 시야를 넓힌 덕분에 저도 PM에 흥미가 생겨 지원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긴 공백기 없이 취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기 전과 후, 무엇이 가장 달라졌나요?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씨앗에서 벗어나지 못한 식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연이은 좌절로 단단히 얼어 있었죠. 자퇴를 하고 나니 택할 수 있는 선택지도 별로 없고, 프로그래밍을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없었어요.
하지만 영하 10도까지 10년 동안 얼어있던 씨앗도 환경만 갖춰지면 언젠가 싹을 틔운다고 하잖아요. 오직 저도 언젠간 싹을 틔울 거라는 믿음 하나로 버텼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새싹을 틔웠습니다. 대학교도 중간에 그만두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내일배움캠프를 수료한 올해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배움캠프가 여러분의 결심을 결실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비전공자라서,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서,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서. 그동안 이런 부담감 때문에 망설였다면, 내일배움캠프를 믿고 도전해 보세요. 개발자의 꿈에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장애물들을 넘을 수 있도록 내일배움캠프가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내일배움캠프에서 당신의 결심을 결실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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