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부트캠프 후기, 웹디자이너에서 UXUI 디자이너로

UIUX 부트캠프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May 28, 2025

Contents

📌목차 “시작해보면 왜 스파르타인지 안다”는 지인의 말 때문에 선택한 내일배움캠프 국비지원은 대충? 국비지원 부트캠프의 편견을 깬 학습 경험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에서 사용자 경험을 생각하는 UIUX 디자이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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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에서, 스스로 사고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문제를 정의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웹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손경진 님, 반복적인 작업에서 오는 한계를 느끼고 UXUI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했습니다. 실무형 커리큘럼과 밀착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로 거듭난 손경진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목차

UIUX 부트캠프, 지인의 추천이 있었던 이유

국비지원은 대충? 국비지원 부트캠프의 편견을 깬 학습 경험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에서 사용자 경험을 생각하는 UIUX 디자이너로

“시작해보면 왜 스파르타인지 안다”는 지인의 말 때문에 선택한 내일배움캠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내일배움캠프 UXUI 과정 1기 수료생 손경진입니다. 병의원에서 웹을 제작하고 마케팅 관련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UIUX 부트캠프에 참여하기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전공은 물리학이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아 디자인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5년 전 국비 교육을 받고 웹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그 후 4년 간 웹 디자인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에이전시에서 약 3년간 근무하며 AI 기반 질병 및 피부암 진단 프로덕트의 기획과 디자인, 반응형 웹 제작, 광고 콘텐츠 디자인을 담당했어요. 이후에는 UI 디자이너로 헬스케어 프로덕트의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디자이너로 4년을 일하셨는데, 다시 배움의 자리로 돌아오신 데는 계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반복되는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성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버튼 크기나 여백 등 디자인 가이드는 알았지만,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공장처럼 디자인을 해왔죠. 주도적으로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PO와 프로덕트를 함께 만들게 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이 제게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과정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혼란스러웠거든요. 유저 플로우나 구조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 없이 진행하다 보니, 역량의 한계를 느꼈죠. 그 경험으로 UIUX에 대한 필요성을 분명히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UIUX 부트캠프 중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스파르타를 통해 직무 전환에 성공한 개발자 지인의 추천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왜 이름이 스파르타인지 시작해보면 안다’고 하더라고요. 직무 전환에 성공한 경험자의 이야기였기에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실제로 지인의 말처럼, 밀도 높은 커리큘럼과 수강생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더라고요. ‘스파르타’로 달릴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단기간에 역량을 쌓아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게 가장 좋은 선택지였죠.

국비지원은 대충? 국비지원 부트캠프의 편견을 깬 학습 경험

내일배움캠프는 국비지원 부트캠프인데요, 걱정되는 점은 없으셨나요?

IT교육과정 참여를 고민 중인 분들 중에, 국비지원은 커리큘럼이 부실하거나 대충 가르친다는 편견을 가지는 분들도 있죠. 저 역시도 걱정되는 부분이었고요. 하지만 내일배움캠프는 그 편견과 정반대였습니다. 강사진의 실력과 태도 모두 매우 전문적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튜터님께서 언제나 상주하고 계신 시스템 덕분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로 고민이나 스터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했을 때,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깊이 있는 피드백과 진심 어린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00%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매일 하는 계획표 작성, 팀 활동, 매니저님의 끈질긴 모닝콜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온라인 수업이라는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가상 환경 속 제 아바타를 보면서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철저한 관리 덕에 집에서도 스터디룸에 있는 것처럼 집중이 되더라고요. 단순한 온라인 강의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환경’이라고 느꼈죠.

내일배움캠프는 커리큘럼 안에 UIUX 프로젝트가 여러 번 포함되어 있죠. 그 중에서도 마지막 실전 프로젝트는 MVP 서비스를 제작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인데, 어떠셨나요?

저희 프로젝트는 1기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는데, 그만큼 많은 고민과 열정이 담긴 과정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 의견 조율, 프로세스 등 다양한 점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했어요. 왜 프로젝트를 하고 나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고 하는지 알 수 있었죠. 저희 팀은 ‘반려동물 커머스’를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초기에는 주제 선정이 쉽지 않았어요. 많은 조사 끝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팀원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피부병’과 ‘치료 사료 구매의 어려움’이라는 문제에 모두 공감했죠. 모든 팀원이 납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였기에, 자연스럽게 팀의 의견이 이 주제로 모아졌어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학습 과정 중 익힌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를 실제로 처음 적용해 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어디까지 생각을 확장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막막했던 지점이었어요. 특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의견과 핵심만 정리하자는 의견 사이에서 조율이 필요했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팀원 간의 시각 차이를 좁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담임 튜터님의 현실적인 조언 덕분에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이 경험은 이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큰 기반이 되었고, 지금도 실제 업무에 그때의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 문제 탐색 - 문제 정의 - 해결책 모색 - 솔루션 선택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사고의 4단계 구조. 발산과 수렴이 반복되어 더블 다이아몬드라 불린다.

정말 멋집니다. 그 과정 중에서 내일배움캠프의 어떤 점이 가장 도움이 되었을까요?

철저한 밀착 관리가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담임 매니저님의 모닝콜은 아침잠이 많은 제게도 지각 없는 하루를 만들어주셨어요. 또, 매 챕터마다 제공되는 과제 피드백은 단순한 코멘트를 넘어 ‘무엇을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어주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것만 적용시켜도 자동으로 공부를 하고 성장할 수밖에 없었어요. 더불어 캠프 초반에는 스스로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방향을 잡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멘토링을 통해 제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셨고, 무엇보다 따뜻한 조언 덕분에 다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피드백이 아닌 ‘진짜 실무자의 시선’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구직자 입장에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4개월 간의 학습 이후, UIUX 디자이너로서의 취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수료 이후에도 커리어톤이나 인턴십 연계 같은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활용했습니다. 커리어톤에서는 진로 상담부터 이력서, 모의 면접, 그리고 제게 맞는 기업을 추천받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고요.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에도 직접 지원해 볼 수 있었어요. 단기간에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수료 이후에도 취업까지 함께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내일배움캠프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챕터별 과제를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어요. 기존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실력을 입증하기에 한계가 있었지만, 캠프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종료 후 직접 디벨롭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구성 방향에 대해서도 튜터님들이 실무 중심의 조언을 아낌없이 제공해 주셔서 보다 수월하게 제작할 수 있었죠.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에서 사용자 경험을 생각하는 UIUX 디자이너로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 디자이너로서 가장 큰 변화는 어떤 부분이었나요?

내일배움캠프에서는 튜터님들로부터 정답이 아닌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조언을 받는데요. 이로 인해 툴 사용만을 잘 하는, 단순히 멋진 결과물을 내는 것만이 목표인 디자이너를 넘어서 '생각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도출해 MVP를 구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UIUX 실무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도 프로젝트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었죠.

실제로 몇 년간 디자인 채용 시장을 몸소 경험하셨는데요. 어떤 점을 중점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디자인 직무에서도 실무 중심의 경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입사 후 바로 어떤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가’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단순히 결과물만이 아닌 실무 적용 가능성과 협업 능력, 문제 해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운영 및 지표 개선 경험에 대한 내용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보세요.

요즘은 빠른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AI’가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죠. 경진 님께는 AI가 어떤 존재로 다가왔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는데요. 그 불안을 해소하고 싶어서 AI 박람회에 가보니, 아직 AI가 디자이너의 사고력이나 디자인을 해석하는 감각까지 대체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디자이너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기보다는, 실무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손’이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지금은 미드저니로 이미지 참고 자료를 만들거나, ChatGPT를 활용해 콘텐츠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유저 서베이 문항을 구성하는 등 실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AI는 이제 퍼포먼스를 높여주는 파트너 같은 존재예요.

어떤 분들께 내일배움캠프 UXUI 과정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내일배움캠프는 디자인씽킹을 깊이 있게 다루기 때문에, 디자인 기초가 있는 분들 중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더불어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UXUI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리자면, UXUI 디자인은 혼자서 하는 작업이 아니라 PM, PO, 개발자 등 다양한 직군과 긴밀히 협업하며 하나의 프로덕트를 완성해가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관점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능력과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업력을 키우면 UXUI 디자이너로의 여정이 더욱 수월할 거라 생각해요.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UIUX디자이너가 된 지금, 어떤 커리어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앞으로의 커리어는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를 넘어서 프로덕트의 방향성과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가이드대로 디자인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을 생각하는 디자인부터 비즈니스 목표를 설계하는 역할까지 책임과 시야를 넓히고 있어요. 요즘 하는 일을 자세히 말해 보자면, 마케팅 프로덕트의 기능 정의서를 작성하면서 시장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SaaS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유저 확보를 위한 A/B 테스트, 이탈률 분석, MAU* 개선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실질적인 프로덕트 운영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일배움캠프에서 ‘생각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은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프로덕트를 이끄는 사람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MAU: 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고유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

UXUI 디자이너, 내일배움캠프에서 취업까지

사용자가 가장 먼저 보는 화면을 디자인하는 UXUI 디자이너. 디자인 직군 중 가장 수요가 많고 연봉이 높은 직업입니다. 많은 IT 기업들이 사용자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UXUI 디자이너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UXUI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합니다. 내일배움캠프에서는 유저 플로우 개선 경험, 서비스 배포 프로젝트 등 다회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에 가장 가까운 역량을 쌓습니다. 단순히 툴을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와 논리로, 팀의 성장을 위해 일할 줄 아는 UIUX 디자이너로 거듭나세요. 다른 이야기가 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야기도 읽어 보세요. ▶︎ 내일배움캠프의 인턴십 보장 프로그램으로 공백 없이 바로 취업한 황희 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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