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튜터님 덕분에 실력도 쌓고, 불안한 마음도 덜 수 있었어요”

비전공자였지만 내일배움캠프 수료 한 달만에 개발자로 취업한 후기를 들어보세요.
Sep 04, 2024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튜터님 덕분에 실력도 쌓고, 불안한 마음도 덜 수 있었어요”
‘꿈’ 이라는 단어는 이따금 굉장히 냉혹해집니다. 10여 년 동안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이런저런 노력을 했지만 유은지 님에게 돌아오는 건 알바비보다 작은 월급과 건강 적신호였습니다.
“음악 분야에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었어요. 현실과 타협해 상업 음악을 택했지만, 근무 환경이 너무 열악했고 그렇다고 다시 혼자서 아무 기약 없는 연습을 할 순 없었죠. 이제는 좀 괜찮은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불안정한 삶을 끝낼 수 있는 직업을 찾다보니, ‘개발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비전공자인데다 컴퓨터도 잘 못 다뤘지만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죠. 다행히 결말은 해피엔딩. 은지 님은 비전공자였지만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 한 달만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무엇이 제일 만족스럽냐고요? 전부 다요. 먼 미래가 불안한 것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제 몇 년 뒤 나의 모습은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개발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유은지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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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실용음악 전공자에서 올해 개발자로 전향한 30살 유은지입니다.
내일배움캠프 백엔드 트랙을 수료하고, 지금은 글로벌 화장품 판매 회사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회사의 규모가 커지다보니 자체 웹사이트가 필요해져서 동료들과 함께 자체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현타’ 대신 ‘성취감’을 찾고 싶어 커리어 전환

Q. 음악과 코딩은 전혀 다른 분야인데요. 어떤 계기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되었나요?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을 좇아 실용음악과에 들어갔지만, 졸업할 즈음부터 ‘도대체 뭘 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됐어요. 오디션도 보고 앨범도 내 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죠. 매일 혼자 연습만 하니까 ‘난 왜 이렇게 나태할까’ 자책만 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 광고 음악을 만드는 회사에 들어갔어요. 제가 선곡한 음악이 광고에 나오는 건 뿌듯했지만 그것도 잠시였죠. 택시비를 내고 나면 알바비보다 월급은 작고,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 건강에 적신호까지 찾아왔어요. ‘현타’를 느끼는 날들이 많아졌죠. 이제는 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괜찮은 직업을 갖고 싶었어요.
 
Q. ‘괜찮은 직업’으로 개발자를 떠올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당시 코딩 광고가 많이 떠서 저도 자바스크립트를 맛보기로 해봤어요. 성취감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음악 분야보다 연봉이 높잖아요. 그리고 적어도 건강은 챙길 수 있는 직업이었고요.
 
Q.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어떤 공부들을 하셨나요?
결심하자마자 다른 부트캠프의 자바 트랙을 덜컥 등록했어요. 광고만 보고는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고요. 자바는 보통 전공자가 많이 하니까 수준이 더 높았던 것 같아요. 결국 사전 강의만 듣고 환불했죠.
그 뒤로 이런저런 강의를 전전하다, 혼자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내일배움캠프에 등록했습니다.
 
Q. 두 번째 부트캠프 수강이었는데, 또 실패할까봐 두렵진 않으셨나요.
진짜 무서웠어요. ‘못 따라가면 어떻게 하지’ ‘또 그만두면 안 되는데’ ‘결국 취업을 못하는 건 아닐까’ 온갖 불안에 압도됐었죠. 근데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열심히 했어요. 사전캠프*할 때도 때도 6시간 공부가 기본이었지만, 얼른 실력을 쌓기 위해 하루종일 했었어요.
 
*사전캠프 : 내일배움캠프 정식 교육 기간을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워밍업을 하는 기간. 강의 수강, 튜터의 특별 세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좇아 하다 보니, 한 달만에 취업 성공

Q. 내일배움캠프 생활은 어땠나요? 만족스러우셨나요?
솔직히 캠프 내내 개발 공부는 어려웠어요. 근데 저 같은 사람도 포기하지 않게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더라고요. 기본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매니저분들이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이주의 강의를 수강생들이 어려워한다고 하면, 튜터님과의 특강을 신설해 보충 수업을 해주는 식이었죠.
튜터님이 항상 상주해 계신 것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제 담당 튜터님은 저처럼 비전공자에서 개발자가 되신 분이라,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다가도 튜터님과 대화하는 것만으로 힘이 나곤 했어요. 실력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셨고요.
 
Q. 내일배움캠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있나요?
수료한 날이요. 약 4개월 동안 오직 공부만 하다가 끝이라고 생각하니까 ‘큰일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러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고생했으니까 잠깐 놀고 싶다는 생각도 얼핏 스쳤는데, ‘취업 주간’이 바로 시작됐어요. 커리어 매니저 분들이 수시로 연락을 하시니까 절대 마음이 풀어질 수가 없더라고요.
 
Q. 취업 주간에는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일단 이력서가 통과돼야 그 다음 지원을 받을 수 있거든요. 멘토 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고치고, 또 고쳤죠. 이력서가 통과된 뒤부터는 부족했던 프로젝트도 새로 하고, 기술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어요. 캠프 생활 때만큼 매니저들이 꼼꼼하게 관리해 주시더라고요. 솔직히 그땐 좀 놀고 싶었거든요. 근데 놀 틈을 안 주셨습니다.(웃음)
그때는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하나’ 싶었는데, 회사 합격하고 한참 뒤에 절 면접보셨던 분이 “이력서 되게 잘 썼더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생한 보람있었죠. 이때 잘 준비한 덕분인지 수료 한 달만에 취직에 성공했어요.
 
Q. 수료 한 달만에 취직이라니, 굉장히 빠르네요.
5군데 지원했는데 바로 붙었어요. 얼떨떨해서 솔직히 입사 초기에는 ‘취업 준비를 너무 잘해서 내 실력보다 과장된 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불안할 정도였죠. 다행히 지금은 그런 생각을 모두 떨쳐냈습니다.
 

“주변에 추천할 정도로 ‘개발자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10여 년간 음악을 하다가 코딩하는 삶을 막 시작하셨는데요. 지금 삶에 만족하나요?
굉장히 만족해요. 일단 전보다 재정적으로 훨씬 안정됐어요. 야근도 거의 없고, 일하는 환경도 좋아요.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서 배우는 것도 많죠. 예상대로 끊임없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 좋아요.
 
Q.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바꾸고 싶은 선택이 있나요?
개발 분야에 늦게 들어오긴 했지만, 후회하진 않아요. 음악할 때 ‘사람이 이렇게까지 일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때 배운 ‘열심’ 덕분에 지금도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비전공자라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주변에서 음악하는 분들이 ‘개발자 어때?’라고 많이 물어보거든요. 저는 무조건 추천해요. 시스템 잘 되어 있는 부트캠프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비전공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죠. ‘비전공자’라는 딱지 때문에 망설인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렇다고 쉽다는 건 아니에요. 취업할 때까지 쉴틈없이 불안이 올라올 텐데 귀 닫고, 흐린눈 하고 일단 공부하다보면 그래도 좋은 날이 오는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이에요. 은지 님에게 ‘내일배움캠프’는 어떤 의미인가요?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발판이요. 신기하게 그렇게 좋아했던 음악을 지금은 전혀 안 해요. 취미로도요. 안정적이고 마음에 드는 동반자를 찾은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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