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수료생의 입으로 직접 전달하는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수료생 개인 블로그에 발행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글 바로가기
필자는 일주일 전 내일배움캠프 Spring 심화 트랙 1기를 막 수료한 따끈따끈한 수료생이다.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신입의 기준 문턱 아래에서, 나와 같이 실력적 성장을 위해 너무나 노력하지만 독학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개발 취준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 후기(겸 회고)를 적는다.
✏️ 심화 트랙 이전의 삶
필자는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1년 정도가 지난 취준생이었다. 작년에 KDT 국비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실력적으로 부족함을 느껴 개인 프로젝트를 했다. 이후 마음 맞는 분들과 MSA 팀 프로젝트를 한 개 더 하며 한 계단씩 성장하면서 기본기를 충실히 쌓아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프로젝트를 하며 느꼈던 아쉬움이 내배캠을 선택한 계기가 되었다.
✏️내배캠 심화 트랙을 선택한 계기
심화 트랙을 선택한 계기는 아래와 같다.
- 필자가 배우고 싶었지만 독학으로는 어려웠던 스택들을 배울 수 있었음
- 에러/한계에 부딪혔을 때 도와주실 선배님이 계심
- 단기(약 3개월)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 낭비의 우려가 없었음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 심화 트랙 합류 직전 진행했던 MSA 팀 프로젝트에선 붙여보고 싶었던 기능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카프카, 서킷 브레이커, 동시성 문제 등등 ..!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개발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개발이라는 게 처음부터 설계했던 계획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난 에러가 하루 이틀 머리를 싸매도 고쳐지지 않기도 하고,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 이틀로 잡았던 기능 개발 기간이 사흘로 늦춰지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수준의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다 같이 머리를 싸매도 에러의 원인을 못 찾아서 기능 개발 기간이 늦춰지기도 했다.
또한, 러닝 커브가 높은 스택들을 혼자 학습하고 적용하는 것은 독학의 한계를 실감케 했다. 필자는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스택을 붙일 때, 현재 처한 상황에서 트레이드 오프를 고려하면서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기술적으로 충분히 농익지 않은(?) 개발자이다 보니 내가 옳은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일 때도 많았다.
그러던 중 심화 트랙 1기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커리큘럼을 보니 Kafka, RabbitMQ, Eureka 등등 너무나도 배우고 싶었던 스택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경력이 화려하신 기술 튜터님이 여섯 분이나 계셨다.
또한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보니, 트랙 기간도 약 3개월로 짧은 단기 트랙이었다. 그래서 당시 필자의 상황에 적합한 선택지라고 생각되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바로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 내배캠 심화 트랙의 장점
3개월 동안 트랙을 수강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은 아래와 같다. 합류 전 필자가 겪어왔던 어려움들을 해결해줘서 더 체감이 됐던 장점들인 것 같다.
현직 튜터님들의 멘토링
정규 시간 내내 계속 학습 공간에 상주해 계시기 때문에, 어려움에 맞닥뜨렸다면 항상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하게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커리어나 면접, 이력서 팁, 혹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고있는 어려움 (이라고 하지만 곧 하소연, 찡찡대기 ...😢) 들을 들어주시고 상황에 맞게 도움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튜터님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꾸벅(_ _)
더 좋았던 점은! 절대 처음부터 코드를 고쳐주신다거나 정답'만' 알려주지 않으신다는 거다. (물론 당연히 '이거안대는데 어케해여' 이런 식으로 여쭤보면 안댑니다)
겪고있는 문제를 공유드리면 튜터님이 생각하시는 적절한 해결책이나 현업에서 해결하는 방식을 여러 개 말씀해주시는 등의 첨언을 해주셔서, 말씀을 듣고 현재 우리 팀/나의 상황에서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적절한 기술적 의사결정이 될지 등을 판단해서 진행했다. 즉, 문제 발생 시 해답을 떠먹여주는 게 아니라 멘티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 (그래서 무조건 튜터님들이 해결해주실거야! 를 기대하면 안된다)
아마 튜터님들이 안 계셨다면 나는 프로젝트를 목표치에 맞게 완성시킬 수 없었을 거다 ㅠ
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프로젝트
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습 주간이 끝나면 쉴틈 없이 3개의 프로젝트가 연달아 진행이 된다. 3개월 단기 트랙인 만큼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걸 12일만에/2주만에/이틀만에 다해야한다고..?'와 같은 심정이 들 수도 있지만 ㅋㅋㅋㅋ 🥹🤣 이런 스파르타 일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고통과 함께(?) 성장한 개발자로서의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또한 필자는 3번의 프로젝트 중 두 번은 팀장, 한 번은 팀원의 역할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개발적인 요소 외에도 팀장으로서 혹은 팀원으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혹은 서포트해야) 최적의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어서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더불어 내가 가진 지식들을 팀원분들에게 나누기도 하고, 반대로 팀원분에게 나눔받기도 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경험을 한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 내배캠 이전과 이후, 무엇이 가장 달라졌나
가장 달라진 건 '자신감'인 것 같다.
예전에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공부하면 할수록 드러나는 나의 부족함에 현업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곤 했었는데, 이 곳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실력에 대해 객관적인 점검을 해 볼 수 있었다. 사실 반대로 얘기하면 튜터님과 팀원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기도 했었기 때문에, 혼자 학습하는 것 보단 역시 팀 프로젝트가 나와 잘 맞는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 앞으로도 겸손히 여태 했던 것 처럼 하자고 느꼈던 순간이였다.
또, 캠프 이전에는 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역량이 생긴 것 같다. 독학으로 학습할 때는 단순히 답을 찾아내기 급급했지만, 캠프에서는 개발자로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더 효율적인지, 혹은 더 깔끔하고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가 되는지를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다. 또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팀원과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개발하는 방법을 익힌 것도 큰 변화 중 하나이다. 이제는 단순히 기능을 잘 돌아가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술의 trade-off를 고민하고 프로젝트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 트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무엇보다 최종 프로젝트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을 때가 정말 기뻤어서 기억에 남는다. 팀원들 모두가 고생을 많이했고(모두가 돌아가며 한 번씩 아팠고 밤도 많이 샜다 ㅠ), 의논도 많이 했으며, 기술적 의사결정을 할 때도 정말 사소한 것부터 굵직한 것 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던 최종 프로젝트였다. 다른 팀분들의 결과물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내로라하는 프로젝트 속에서 우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어 약 한 달 동안의 노고가 인정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 살짝 눈물이 .. 한 방울 나온 건 비밀 😢 (본인 T 80% 극 T라서 눈물 없는 사람)
우리 팀 최종 발표를 마쳤을 때, 심사해주시는 튜터님께서 '이 팀에 혹시 현직자분이 계시나요? 깊이가 깊어서요' 라고 해주셨던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아니! 2024년 들어 제일 기뻤던 순간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앞으로 개발자로서의 길을 걸어가면서 지치거나 힘들 때 이때 튜터님의 말씀을 곱씹으면서 다시 초심을 찾아야지.
📢 심화 트랙 합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혼자 공부하다가 막막함을 느꼈던 필자와 같은 분들에게, 내배캠 단기 Java 심화 캠프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어려운 순간도 분명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실력 향상은 분명히 값진 경험이 될 거다.
이 캠프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 정말 개발에 몰입하고 실력 향상에만 집중해야지 마음 먹으실 수 있다면, 비전공자/전공자, 취준생/이직을 하고싶으신 현직자분 모두를 가리지 않고 이 코스를 추천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다들 정상에서 만나요 !
글 | 내일배움캠프 스프링 심화 1기 수료생
편집 | 김진원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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