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IT 시장은 지난 2년간 AI 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개발과 함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딩과 AI를 모두 이해하는 '하이브리드 개발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개발자의 역량도 더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OpenAI, Google, Microsoft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AI 개발자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도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죠.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조사 결과,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직업은 고등학생 희망 직업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위, 2023년 4위, 2024년 6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10위권 내 인기 직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1 | 교사 | 교사 | 교사 |
2 | 간호사 | 간호사 | 간호사 |
3 | 군인 | 생명과학자/
연구원 | 군인 |
4 | 경찰관/수사관 |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개발자 | 경찰관/수사관 |
5 |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개발자 | 의사 | CEO/경영자 |
6 | 뷰티디자이너 | 경찰관/수사관 |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개발자 |
7 | 의사 | 뷰티디자이너 | 생명과학자/
연구원 |
8 | 경영자/CEO | 보건/의료분야
기술직 | 회사원 |
9 | 생명과학자/
연구원 | CEO/경영자 | 경영,경제 관련
전문직 |
10 | 요리사/조리사 | 건축가/
건축공학자 | 감독/PD |
누계 | 36.4% | 35.1% | 32.3% |
*이 표는 한국직업능력원구원에서 진행한 고등학생 희망 직업 비교 표로,
3년 연속 (2022,2023,2024) 상위 10위 안에 개발자 직군이 포함되어 있다.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는 분들도 개발자 직군을 목표로 코딩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내일배움캠프에서 배운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코딩 문제를 실질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백준’입니다.
백준에서는 기초적인 "Hello World" 출력부터 시작해서 복잡한 알고리즘까지 단계별로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마치 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우듯이, 프로그래밍도 실제 문제 해결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혼자 코딩할 때는 놓치기 쉬운 '시간 복잡도', '공간 복잡도' 등 코드의 효율성까지 백준이 꼼꼼하게 체크해주어 더 나은 코드 작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처럼 티어(등급) 시스템이 있어서, 문제를 풀수록 자신의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백준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알짜배기만 모아 알려드릴게요. 아티클을 끝까지 읽어 보시면 200%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목차
- 백준 코딩 테스트 대비법
- 백준 티어 올리기
1. 백준(BAEKJOON) 코딩 테스트 대비법
먼저 백준에 접속하신 후(Baekjoon Online Judge (acmicpc.net)), 회원가입을 한 뒤 로그인을 해주세요.
'문제'를 클릭해 볼까요?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게 되면 1단계부터 57단계까지 분류되어 있는데요(2025년 2월 기준).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 다음 원하시는 단계에 들어간 뒤 푸실 문제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뜨는데요. 문제와 입력해야할 값의 조건, 그에 따른 출력을 지정해 줍니다. 만약 글로 보았을 때 이해가 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서 예제 입력, 예제 출력을 보고 자신이 코드를 작성합니다.
#include <stdio.h> int main() { printf("Hello World!"); return 0; }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ex) visual studio, VScode 등)을 이용해 해당 예시 코드처럼 직접 코드를 짜서 출력 결과를 확인해줍니다.
해당 출력 결과가 예제 출력결과와 동일하게 출력되었다면 알맞게 짠 코드인지 정답확인을 해야합니다. ‘제출’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신의 언어, 공개 여부, 코드를 입력 후 제출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정답, 오답, 컴파일 오류, 시간 초과 등 해당 문제에 대한 코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준이 코딩 테스트와 알고리즘 지식 쌓기에 매우 좋은 이유가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틀린 지점, 모르는 지점에 대한 해설을 즉시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이해도도 높아지죠.
위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듯이 '맞았을 때만 공개' 라는 옵션도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문제를 풀어볼 수 있죠. 백준의 좋은 점은 표면상으로는 맞았지만 놓친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오답으로 다시 재검토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 덕분에 스스로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은 많은 개발자분들께서 백준 문제 정답을 올리신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코드에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백준 nnnn번’처럼 자신이 틀리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문제의 번호를 구글 검색창에 검색하면 여러 개발자들이 올린 풀이를 볼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일종의 커다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것과 같다는 것 역시 공부를 편안하게 만드는 지점입니다. 점점 코드를 보완해나가다 보면 자신의 진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2. 백준 티어 올리기, solved.ac
다음으로, 백준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좋은 ‘solved.ac’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와 연동하면 좀 더 간편하게 문제의 난이도 별로 풀 수 있습니다. 백준의 아이디와 연동해서 쓸 수도 있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백준의 티어가 매겨지려면 해당 사이트와 연동해야 할 수 있습니다. solved.ac사이트에 접속해서 백준 아이디를 연동해 줍니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티어 등급에 알맞은 문제를 제시해주어 백준의 '단계별로 풀기'보다 좀 더 난이도 판단에 용이합니다. 높은 문제를 풀수록 경험치를 많이 획득해서 티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매일 1문제 이상 꾸준히 풀면 티어 상승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백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차 성장한 코딩실력을 바탕으로 자료구조를 이용해 ‘알고리즘’ 문제를 접하면서 수준 높은 개발자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뿐 아니라 진행되었던 대회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코딩을 처음 시작할 때 '개발'이라는 단어는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준'과 함께라면 단계별로 성장하며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백준에서 문제를 풀면서 개인 개발 블로그를 함께 운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푼 문제의 풀이 과정, 새롭게 배운 내용을 담은 TIL을 꾸준히 작성해 보세요. 꾸준한 기록이 여러분의 개발자로서의 여정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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