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의 세계: UIUX 디자이너 ② 이런 역량이 필요해요 -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

피드백(feedback)이란, 도출된 결과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보를 결과 책임자에게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어로 치환하면 ‘되먹임’이라는 뜻으로, 결과물에 대한 의견을 되돌려준다는 뜻이죠. 물론 단어 어원적인 의미는 다른 것이 있으나, 업무 과정에서 피드백은 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데요. UIUX 디자이너에게는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과 주는 것 모두가 중요합니다. 디자인이라는 업의 특성상 그러한 것도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UIUX 디자이너에게 돌아오는 피드백은 굉장히 다양하고 폭이 넓습니다. 같은 디자이너 직군끼리도 서로간의 의견을 공유하지만, 협업을 하는 타 팀 동료들에게도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까 들었던 마케터와 초록색에 관한 예시에, ‘제가 생각한 건 이런 초록색이 아닌데요?’ 라거나, ‘디자인은 좋은데 폰트는 안 어울려요.’ 하는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죠. 혹은 애초에 이것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디자인된 것인지 설명해 달라는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피드백을 주는 상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동료 디자이너에게 피드백을 주는 경우에도, 기획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경우에도 UIUX 디자이너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UIUX적으로 해당 결과물이 어떤지를 꼼꼼히 짚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획 의도도 좋고 기능도 좋지만 이대로 구성되면 고객들이 이러한 순서로 서비스를 찾아보게 될 것이고, 그럴 때는 UX 기준에서 어떠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 등과 같이 UIUX 디자이너만이 정확히 짚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디자이너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직군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위험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디자이너, 나아가 회사의 모든 동료들은 비즈니스의 성공이라는 단 한 가지의 공통적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동료들은 나의 디자인이 긍정적 영향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신뢰하기 마련입니다. 그 모든 과정이 함께 향하고 있는 하나의 목표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