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부트캠프로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리액트 6기 수료생의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Dec 10, 2024
두번째 부트캠프로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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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수료생의 입으로 직접 전달하는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수료생 개인 블로그에 발행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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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작한 부트캠프가 끝났다.🎉
엄청 후련하고 뿌듯할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고 어색하다.
4.5개월 내내 밤낮, 주말 구분없이 머리에는 계속 코드가 둥둥 떠다녔고
꿈에서 코딩하고 에러 만나는 건 다반수였다.
최종프로젝트를 들어가면서는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쳐서 빨리 끝나버렸으면 싶었는데 끝나니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ㅋㅋㅋ
일단 모든 팀프로젝트의 회고를 하지 못했지만 수료하면 꼭 회고 작성해야지! 하는게 마지막 스스로에게 주는 미션이자 목표였어서 써보려고 한다.

01. 내일배움캠프를 신청하다.😇

아직도 생생하다.
집 근처 도서관에서 이니스프리 사이트 클론코딩을 하고 있었다. 퍼블리셔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미 웹퍼블리셔 과정을 6개월 들은 후 였다. 한 번 취업을 하긴 했는데 사정 상 재취준을 해야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려고 클론코딩을 했는데 불안했고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코딩을 배우면서 최종 커리어 목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는 것이었다.
퍼블리셔로 경력을 조금 쌓고 이를 바탕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신입 퍼블리셔는 정말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거나 뽑지 않는 추세였다. 이렇게 시간을 보낼바엔, 같은 시간을 소비하더라도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소비하자 싶었고 바로 개발자 취업준비로 방향을 틀었다.
이미 퍼블리셔 과정을 사비로 준비했기 때문에 또 다시 돈을 내면서 다닐 금전적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국비지원으로 알아봤고 그렇게 만난게 내일배움캠프 부트캠프였다.
1시간 고민하다가 서류를 제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다.
폼 문항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진짜 꼭 취업하고 싶고 들어가고 싶어서 진지하게 문항에 답을 달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 내일배움캠프였나? 🤔

6개월 국비과정 vs 4개월 내일배움캠프
난 이미 작년 9월부터 웹쪽으로 직무변환하기 위해 시간을 들인 상태여서 최대한 빨리 배우고 빨리 취업하고 싶었다. 놀부심보인게 와중에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ㅋㅋㅋ 커리큘럼이랑 여기저기 후기 찾아보고 개발자 커뮤니티도 들어가봤다.
개인+팀프로젝트 / 12시간 튜터 상주 / 4개월 온라인 과정 / 무료
간단히 요약하면 위 요인때문에 내배캠으로 선택했다. 내가 언제 기회가 생겨서 팀프로젝트를 할 수 있겠나 싶었다. 이건 아직도 잘 선택한 것 같다. 인맥 없는 비전공자에게 이런 팀프로젝트 기회는 정말 소중하다. 👍

02. 사전캠프로 내배캠 맛보기 😝

본캠프 전 4시간 정도 매일 Zep에서 공부를 했다.
출석체크 방법이나 Zep 환경에 익숙해지기 좋았다. 이때 처음으로 내배캠에서 제공해주는 강의를 들었는데 좀 당황했지만 담임매니저님과 면담을 통해서 걱정은 해결했다. (돌이켜보니 캠프하면서 담임매니저님이랑 면담을 자주 한 것 같다...ㅎ 제송ㅎ)
사전캠프인데도 데일리스크럼, 강의 지급, 담임매니저 면담 등 챙김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은 것 같다.

03. 본캠프 시작 🧐

미니프로젝트를 시작으로 javascript 개인/팀프로젝트React , Next.js 까지 무한 강의와 무한 과제들로 시간을 보냈다.javascript 까지는 적당히 힘들고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React 들어가면서 진지하게 "개발자" 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나는 너무 못했다. 어려웠고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 개인과제가 점점 두려워졌고 코딩이 무서웠다.

3-1. 튜터님을 적극적으로 괴롭히자

중도하차는 하기 싫었다. 여러 번 생각이 들었지만 '포기하면 뭐할건데?', '너 뭐 해먹고 살건데?' 딱히 계획이 없어서 붙어있었다.
이 때부터 튜터님들한테 정말 자주 갔다. 코드를 짜다가 막히면 찾아가기도 했고, 과제 자체를 시작하는 방법을 모를 때도 솔직하게 들고 가서 여쭤봤다. 노션이나 메모장에 내가 고민했던 부분을 주우욱 적어가지고 들고가서 알려달라고 졸랐다ㅋㅋㅋㅋㅋ
⬇️ 실제 질문드릴 때 메모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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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랑 같이 이렇게 질문을 정리해서 가져갔다.
이렇게 정리하다가 갑자기 번뜩 떠올라서 해결될 때도 있었고, 그냥 말로 줄줄 설명드리는 것보다 튜터님도 화면공유로 이 글을 보면서 들으시면 더 빨리 도와주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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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이 좋았던게 이런 코드들을 편하게 정리하고 메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vscode에서 주석처리 하면서 쓸 수 있긴 하지만 어차피 트러블슈팅으로 작성해야하고 따로 정리해주면 나쁠 게 없었다.
원장튜터님잌ㅋㅋㅋ 내가 노션 들고갔을 때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웃으신게 아직도 기억난닼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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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고 나면 꼭 완료 체크를 해두었다.

3-2. 수준별 학습 뽕뽑아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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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따로 노션을 만들어서 스탠다드반에서 복습한 내용이나 공유 받은 자료들, 그리고 타임어택하면서 실수했던 코드들과 해결한 코드도 따로 정리해두었다.
스탠다드반이 정말 정말 큰 장점은 강의 내용을 다시 복습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다. 비록 타임어택은 진짜 스트레스고 매우 힘들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스탠다드반에 들어갈 것 같다.
강의에서 해결 안 되거나 알듯말듯 했던 부분을 다시 설명듣고 채팅으로 이해 안 되면 바로 질문하면 되니까 좋았다. 또 같이 듣는 학생들이 채팅으로 자기가 이해한 방식으로 설명해주고 다른 튜터님들도 부가적으로 올려주는 설명이 이해가 쏙쏙 돼서 좋았다.
근데 타임어택은 너무 잔인하다. 이건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음. 거의 2시간 내내 TanStack Query를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는데 난 아직도 어렵고 적용할 줄 모른다. 걍 내 머리가 박대가리일지도? 그 공간을 탈출하기 위해서 빨리 단순 암기하고 누가누가 시간 내에 타이핑 빨리하나 싸움 같았다.
차라리 막판에 튜터님이 설명하면서 알려주고 단계별로 구현해 본 그 시간이 더 큰 도움이 됐다. 단순암기타이핑이 아니니까!

3-3. 개인과제 + 팀프로젝트 👩🏻‍💻

개인과제 🏋🏻‍♂️

각 주차별로 강의와 함께 개인과제가 주어지는데 이 때 괴롭기도하지만 끝나고 나면 담당 튜터님께 핵꼼꼼한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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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받은 코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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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READ.ME 에 과제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을 꼭 적어서 제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코드랑 같이 설명해주셔서 복습하거나 수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팀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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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는 담당튜터님이 계속 붙어서 코드 개선할 부분도 봐주시고 오류도 잡아주셔서 도움이 크게 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운 부분들이 당연히 있다. 그런 부분들을 또 다시 정리해서 남겨주시기 때문에 나중에 개인적으로 fork 따서 리펙토링하기도 좋을 정도로 상세히 피드백을 주신다.

04. Zep이 현실이고 밖이 가짜다.

처음에는 9시 땡! 하면 퇴실체크랑 함께 칼같이 Zep을 나갔었는데 중반부를 갈수록 남아서 팀프로젝트도 하고 (사실 놀고싶어서) Zep에 남아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이 시간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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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받는 표정이랑 옷 많으니까... 부캠하면 꼭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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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끝나고 다같이 기념 스샷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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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서 같이 고민상담하면서 미니스터디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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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친한 사람들 보이면 모여서 각자 과제를 했다.
온라인인데도 같이 하는 동료? 팀원이 있다는게 이게 정말 위로?되고 든든했다.
같은 과제를 하다보니까 막히는 부분도 도와주고 서로 코드를 보면서 구현하는 방식이 다 다르구나도 배웠다.
나는 과제할 때 필수기능구현만하자! 파였는데 다른 분들 했다고 하면 괜히 나도 자극받아서 선택기능까지 도전해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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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 하면서 튜터님들이랑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쳤다.
처음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밤에 남아서 튜터님 방에 가서 면접카타 놀이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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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 하나가 추석이 껴있어서 튜터님들은 출근을 안 하셨는데 걍 튜터님 방 가서 문 잠그고 회의하기도 했다 😙

0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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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어땠어? 라고 하면 "힘들어! 그런데 아쉬워!" 라고 말하고 싶다.
수료식 때 다른 사람들 상 받는걸 보면서 든 생각인데 너무 투정만 부렸구나 싶었다.
진짜 잠은 언제 자고 밥은 언제 먹는건지 궁금할정도로 Zep에 계신 분도 있었고, 실력이 진짜 쑥쑥 오르는 분도 보였다. 기능구현에 욕심이 많아서 끝까지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하는 분들도 많았고 이걸 보면서 난 너무 마감기한만 신경쓰고 욕심은 없는거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부트캠프 하면서 나는 개발자랑 맞지 않는다, 세상에 잘 하는 사람 너무 많고 난 부족한 점이 많다, 여기서도 못하는데 실무에서는 얼마나 못할까 생각이 들어서 개발자 포기까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종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고 한달이 넘게 관리하고 계속 코드를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나도 모르게 애착이 생겼나보다. 발표를 좀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이게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어버렸다. 만약에 내가 진짜 개발을 포기하려던거였다면 눈물이 나왔을까? 아니라고 봄!!
부트캠프가 진짜 결코 쉽지 않고 어렵고 지치고 정신도 피폐해지긴 하는데 그래서 강해지는 것 같다. 마음이 약해지면 튜터님, 매니저님들이랑 면담해서 다잡으면 된다. 도와주는 창구가 많으니까 활용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생각해보자.

그래서 추천하는가? 👍

개발자가 되겠다는 분명한 목적과 열정이 있다면 추천한다.그냥 시간이 남아서,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는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시간도 일단 주 5일 12시간은 필수로 빼야하고 리액트를 기점으로 강의 내용도 그렇고 과제들도 많이 어렵고 복잡해져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만큼 간절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고 그런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모인 튜터님들이다. 잘 맞아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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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팀프로젝트 말고 개인프로젝트도 만들어보고 싶고 지금까지 배운 기술에 대해서 deep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커리어톤 참여하면서 사부작 사부작 거친 날것의 나를 조금 사포질 해볼 생각이다.
이제 시작이고 더 독해져야한다!🔥
 
 
글 | 내일배움캠프 리액트 6기 수료생
편집 | 김진원 팀스파르타 에디터

취업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비전공자인데 IT 업계 취업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IT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내일배움캠프의 IT 취업 컨설팅을 받아보세요. 취업 코칭 전문가들이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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