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완전히 해결했어요.”

개발과 창업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실행력까지 얻었다는 예진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Oct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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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행정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다 “피드백 시스템으로 부족함을 극복했어요.”“MVP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어요.”취업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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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중에 튜터님에게 '실행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적이 있어요. ···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들을 실제 작업과 결과물로 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까지 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제게 큰 자신감을 주었어요. 이제는 실행력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했죠.”

어릴적부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놓는 습관이 있었던 예진 님, 하지만 아이디어를 실행까지 옮기기는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실행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참에, 내일배움캠프 앱 창업 트랙에 합류하게 됩니다. 개발과 창업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실행력까지 얻었다는 예진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8년차 행정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내일배움캠프 앱 창업 트랙 4기를 수료한 단예진입니다.

내일배움캠프 합류 이전엔 어떤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8년간 행정공무원으로 재직했습니다. 공무원 시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부서로 이동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에만 급급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에게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분명 보람있는 일이지만, 더욱 전문적인 일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어떤 걸 해볼까 고민하다가 서비스 중에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디자인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퇴사하고 UXUI 부트캠프를 수료했습니다.

UXUI 부트캠프를 이미 수료하셨는데, 어떻게 내일배움캠프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되었나요?

UXUI 부트캠프를 진행하다보니까 개발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개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죠. 만약에 개발자가 되지 않더라도, UX 디자이너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앱 창업 트랙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적부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놓는 습관이 있는데요. 그때는 막연히 이 아이디어들로 꼭 누군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iOS 개발 트랙 사전캠프를 진행하던 중 매니저님이 창업 트랙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 때, 적어놨던 아이디어들이 생각났죠. 생각만 해왔던 것들을 실제로 만들어보자는 결론을 냈고 창업트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님의 특강에서 개발을 먼저 배워 빠르게 MVP를 만들어 사업을 키워나갔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개발과 창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앱 창업 트랙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피드백 시스템으로 부족함을 극복했어요.”

내일배움캠프 창업 트랙을 수강하면서 어떤 점이 만족스러우셨나요?

겁이 많은 성격이라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튜터님께 '실행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제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드백 클럽' 이라는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매주 튜터님과 함께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세우고, 실행한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저의 오랜 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었죠.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들을 실제 작업과 결과물로 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까지 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제게 큰 자신감을 주었어요. 이제는 무엇이든 생각에 그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죠.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제 고민이 완전히 해소된 점이 너무 만족스러워요.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셨나요?

SyncReady라는 일정 관리 앱을 만들었는데요. 이 앱은 타인에게 공유받은 구조화된 일정을 캡처하면, 자동으로 그 일정을 등록하고 30분 전에 리마인더를 설정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주의 잔존 효과’라는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 이전 작업의 일부 주의가 남아있어 새로운 작업에 완전히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이 때문에 일상적인 업무 중 방해를 받으면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죠. SyncReady는 사용자가 직접 일정을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일정을 자동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주의 전환에 따른 방해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에요.

앱스토어에 론칭까지 성공하셨다니,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SyncReady는 AI, OCR, Background Alert 같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였습니다. 팀이 아닌 혼자서 개발을 처음 진행하다 보니, 빠르게 구현해야 한다는 창업가의 마인드와 기술적인 안정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죠.

고민을 하던 중에 현직 개발자 튜터님께서 정해진 기간 내에 기술을 하나씩 검증할 수 있다면, 기능을 조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조언에 따라 하나씩 기능을 검증하며 나아가다보니 결국 완성할 수 있었어요.

내일배움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는 언제인가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팀 프로젝트를 함께하던 팀원과 환호성을 지르며 하이파이브했던 순간입니다. 안 풀리던 문제를 풀었기 때문인데요. 마치 스포츠 경기를 마친 것처럼 짜릿했죠. 같은 공간에서 문제를 해결하니 기쁨을 더 배로 나눌 수 있더라고요.

두 번째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앱스토어에 론칭하는 심사에서 거절을 당한 후, 개선된 버전을 다시 등록해 둔 다음 날 아침인데요. '또 리젝당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안고 잠들었는데, 앱스토어에서 SyncReady 앱이 검색이 되더라고요. 너무 기뻐서 그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MVP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어요.”

내일배움캠프와 4개월 간의 여정을 함께 하셨는데요. 가장 큰 수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늘 겁이 나서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튜터님과 수강생분들, 그리고 매니저님들이 저를 밀어주셨어요. 그 덕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앱을 출시할 수 있었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못할 건 전혀 없다. 그냥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인드를 몸소 체득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에요.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내일배움캠프를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뭐라도 배우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배움이 내일배움캠프에서 배운 것만큼 만족스러웠을지는 모르겠어요. VC분들을 모시고 제 프로덕트를 소개하는 시간은 다른 어딘가에서 경험하기 어려우니까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SyncReady의 UX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의 MVP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어요. 또한, 앱 출시 과정에서 내일배움캠프에서 지원받은 자금으로 구매한 연간 이용권으로 추가 앱 개발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동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협업할 수 있는 ‘클프터눈’이라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클프터눈은 건강한 오후의 잡담이 미라클을 만든다는 뜻인데요. 앞으로 이 공간을 잘 운영해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창업가로서 첫 발을 내딛고 싶다면?

창업을 꿈꿔오셨나요? 내일배움캠프 iOS 창업 트랙에서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MVP 앱 출시부터 창업 지원 사업 준비까지 함께 합니다. 1:1 멘토링과 현직 CEO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에 한 발짝 다가가세요. 내일배움캠프와 함께할 예비 창업가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