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로 나만의 새로운 천직을 찾을 수 있었어요

UX/UI 트랙 수료 후, PM으로 정규직 제안을 받아 새로운 천직을 찾은 형빈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Jan 14, 2025
내일배움캠프로 나만의 새로운 천직을 찾을 수 있었어요
내가 가진 능력,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 일하는 게 즐거워요.
내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일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나의 역량이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멋지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죠. 나만의 무기인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직’을 찾아 일하고 있는 형빈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일배움캠프 UX/UI 트랙 4기를 수료하고, 지금은 PM으로 일하고 있는 김형빈입니다. 반갑습니다.
 
Q. 학생 시절에는 청소년 상담사를 꿈꾸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유에서 상담사를 꿈꾸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활동 자체에 흥미가 있었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또래 상담원 활동도 하며 친구와 선후배들의 상담사로 활동하기도 했죠. ‘천직’이라고 느낄 정도였어요.
 
Q. 대학생 때는 개발도 공부하신 경험이 있으시더라고요. 개발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심리학과를 가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을 만나고 경영정보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아쉽기는 했지만, 공부하다 보니 마냥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때 개발 공부도 처음 하게 되었어요. 개발이 싫은 건 아니었고 꽤 재미있기도 했지만, 솔직히 정말 어렵더라고요. 수많은 코드 중 어디가 틀렸는지 찾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Q. UIUX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조금 낯설 수도 있는 분야잖아요.
개발 공부를 하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상담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려 했었어요. 하지만 상담사는 커리어 성장 한계와 급여 부분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없을 수 없었죠. 꼭 상담사는 아니더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인 공감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었어요. 공감과 소통은 저의 ‘천직’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인터넷의 광고로 내일배움캠프 UIUX 트랙을 접했어요. 처음에는 UIUX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기 때문에 호기심에 한 번 클릭해 보았는데, 사용자의 입장을 공감하고 그를 바탕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에 확 끌렸어요.
 
Q. 공감과 소통이 정말 천직이 맞네요. UIUX 디자이너에 정말로 도전해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터닝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만약 제가 검색창에 검색해 나오는 일반적인 블로그 글을 읽고 UIUX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굳이 그것을 직업으로 가지려고 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Q. 다양한 학습 방법이 있었을 텐데,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부트캠프와 학원들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 어떤 곳도 내일배움캠프처럼 확신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내일배움캠프는 UIUX 디자이너가 무슨 일을, 어떻게, 왜 하는 것인지에 더 집중하고 있었거든요. 이 직업을 가졌을 때 내가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해 주었죠. 물론 현실적인 이점도 있었죠.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배울 수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었고, 게다가 지원금까지 나오고요. 온라인 환경에서의 수업이라 집, 카페 등 어디서든 학습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Q. 그렇다면 내일배움캠프 과정에서 가장 만족스러우셨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이라고 하니 한 가지만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운데요. 두 가지를 말하고 싶어요. 첫 번째로, 팀을 엮어 학습하는 것이 좋았어요. 물론 이 부분에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저는 단순히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기보다는 무엇보다 저 자신이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는 면에서 좋다고 느꼈어요.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같이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니 단순히 내가 하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할 수는 없었죠. 두 번째로, 튜터님들의 존재예요. 지도력도 좋으시고 정말 질 좋은 강의를 해 주셨어요. 하지만 그런 것보다 제일 좋은 건 24시간 내내 튜터님이 상주하고 계신다는 거였죠.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어떤 내용을 여쭤보아도 모두 해결해 주셨어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학습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Q. 하지만 비전공자로 디자인 직무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사실 학습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정말 별로 걱정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비전공자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 계속 인식할 수 있게 해 주셨거든요. UIUX 분야는 특히나 ‘미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보다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서비스 디자인과 경험을 기획하고 문제를 정의해 해결하는 논리적 능력이 매우 중요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에 더 몰입했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Q. 취업에 대한 두려움도, 걱정도 있었을 텐데요. 정말 취업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바뀐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내일배움캠프는 실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정말 많이 해 보는데요. 첫 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고는 걱정이 많았어요. 비전공자라는 조건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정말 취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있었죠. 특히나 저는 완전 기초부터 학습하고 있었기에 조급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두 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고는 취업할 수 있겠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두 번째 프로젝트는 UX 개선 프로젝트였는데, 이것을 하고 나니 내가 지금 성장하고 있다는 게 잘 느껴졌거든요.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어떤 것에 집중해 공부해야 할지 느껴졌고,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Q. 수료 뒤, 내일배움캠프의 인턴 연계 프로그램인 *바로인턴에도 참여하셨는데요. 어떻게 바로 참여 결정을 내리셨나요?
취업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구하고, 이게 좋은 자리인지 아닌지도 판단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빨리 취업하고 싶으니 실무 경험인 인턴도 빨리하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죠. 그렇기 때문에 바로인턴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바로인턴: 내일배움캠프에서는 수료생들에게 내일배움캠프 선정 협력사와의 인턴 프로그램 ‘바로인턴’을 지원합니다. 수료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바로인턴 경험이 형빈 님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도 궁금해요.
바로인턴 경험은 무엇보다 제게 실무 경험의 기회가 되어 주었어요. 정말 현업에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죠. 취업 준비를 하는 기간 내내 인턴 스펙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저는 바로인턴을 통해 정규직 전환까지 되어 취업도 성공했고요. 내일배움캠프에서 직접 엄선한 기업들에서 일할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어요.
 
Q. 인턴 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떤 일이었나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고객 알림톡 CRM 로직 구성 프로젝트에요. 고객들에게 발송되는 알림톡의 로직과 시스템을 구성했어요. 혼자서 기획한 첫 프로젝트였기에 기억에 더 남아요. 간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간단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고객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성취감이 커서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Q. 인턴에 이어 정규직 전환까지 성공하셨어요. 정규직 제안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제가 엄청난 실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전환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다만 저는 제가 일하게 된 기업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며 일했는데, 이것을 좋게 보아 주신 것 같아요. 기업의 역사나 인재상 같은 것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래서 이 회사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에 조금 더 집중했어요.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그 서비스는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고, 직접 출근해 보니 어떤 팀이 무슨 부분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힘썼죠. 대표님께서 제게 우리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물어보셨었는데, 그때 명확한 대답을 한 것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시간 외에도 여러 업무적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좀 투자했었는데, 그에 대한 보람도 느껴서 기뻤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실제 업무에도 도움이 되니, 다른 분들께도 이런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Q. UIUX 디자이너 트랙을 수료하셨지만, PM으로 일하고 계시죠. 어떤 배경이 있었나요?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해서 해결법을 찾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떻게 해결을 할 지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페르소나를 응용해 그들의 시선과 입장을 생각해 보는 것도 정말 즐거웠고요. 저를 구성하는 큰 키워드인 공감과 소통을 한껏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논리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그 매력에 푹 빠진 거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PM 직무에도 관심이 갔어요. 무언가를 기획하고, 그 과정에 우리가 목표하는 고객군의 발자국을 따라가거나 때로는 이끌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Q. PM 직무는 잘 맞나요? UIUX 경험이 PM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잘 맞아요. 그래서 굉장히 즐겁습니다. UIUX 디자인 역량도 PM 업무에 도움이 되고요. 얼핏 보면 아주 다른 일 같지만, 자세히 보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일이라는 공통 분모가 생각보다 크거든요. 사용자와 프로덕트 간의 문제를 찾고, 그를 어떻게 해결할지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이 PM 실무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Q. 앞으로 형빈 님은 어떤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으신가요?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꾸준하게 갈고닦아 팀원들과 협업을 잘하는 PM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PM은 개발자와도, 디자이너와도 소통할 일이 참 많은 어려운 일이거든요. 다방면의 지식을 쌓아 누구와도 협업할 줄 아는, 튼튼한 팀의 근간이 되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상담의 꿈을 놓지 않았어요. 제 인생의 마지막 직업, 그리고 저를 설명하는 한 부분은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상담가였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배움캠프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0대 후반, 저는 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할 때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고, 남들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고도 느꼈죠. 저와 나이가 비슷한 분들께서는 다시 시작한다는 건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닐까, 고민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출발선의 위치가 다른 것은 늦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일배움캠프와 함께 나만의 출발선에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최대로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과정, 즐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 도중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반드시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나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기쁜 일이니까요.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는 누구나 큰일 낼 수 있도록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내일배움캠프에서 삶의 새로운 막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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