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내일배움캠프에 합류한 이유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리액트 6기 수료생의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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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수료생은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어떻게 회고할까요? 수료생의 입으로 직접 전달하는 솔직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수료생 개인 블로그에 발행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글 바로가기

이전에 간호사로 근무할 당시, 병원에서 사용하던 EMR(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았습니다. 복잡하고 비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자주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근무한 선생님들조차 시스템의 상세 기능을 잘 알지 못해 매번 저에게 질문하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병원의 바쁜 일정 속에서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은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편리한 EMR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직접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더 나은 시스템을 구상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제가 웹사이트 제작, 특히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설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관련 정보를 조사하던 중,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는 사용자가 실제로 접하게 되는 화면과 기능을 설계하는 직업으로, 사용자의 경험과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분야였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일이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는 짧은 교육 기간 동안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최종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로 활용되는 만큼 디자인과 개발 모두 중요한 요소인데, 디자이너와 협력함으로써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전 캠프는 병원 업무와 병행하며 준비해야 했기에 정신없이 바빴지만, 미리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입장이었기에, 사전 학습 과정에서 기초를 다질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수업 중간에 수준별로 반을 나누어 진행한 커리큘럼은 비전공자인 저 같은 사람도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캠프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혼자 공부하면 쉽게 나태해지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캠프에서는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해 정해진 시간 동안 함께 공부하는 시스템 덕분에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이러한 습관은 캠프가 끝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개월 동안 Zep 플랫폼에서 생활하듯 공부했던 경험은 단순히 공부를 넘어 제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현재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길을 준비하며 배운 것들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며 쌓았던 사용자 관점에서의 경험과 내일배움캠프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웹사이트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꾸준히 할 자신이 없더라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 환경 속에서 학습하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개발자로의 길을 고민하거나 새로운 도전에 관심 있는 분들께 내일배움캠프를 적극 추천합니다. 함께 공부하며 생활 습관을 들이고, 실력을 쌓아 꿈을 이뤄보세요!

글 | 내일배움캠프 리액트 6기 수료생

편집 | 김진원 팀스파르타 에디터